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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센터장,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맡는다

중앙일보

입력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 카카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에 내정됐다.

1일 문화계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임명 절차를 거쳐 조만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SM을 인수하는 등 평소 문화예술분야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김범수 센터장이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이사장직 제안을 받아들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3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기 전부터 문화예술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2021년에는 세계적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에 참여해 재산 절반 이상 기부를 약속한 뒤 사회공헌재단 브라이언임팩트를 직접 세웠다.

그동안 이사장은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 등이 역임했다. 현재는 지난 1월 임기가 끝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후임자가 임명되기 전까지 맡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은 비상임직으로 주로 공연의 후원과 협찬 등을 맡는다. 이사장직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공식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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