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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10여대 타이어가 줄줄이 '펑'…충주시 도로서 무슨 일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2일 오전 9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의 한 도로에서 차량 10여대의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공사장에서 쓰이는 쇠로 된 핀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

쇠핀이 박힌 타이어. 연합뉴스

쇠핀이 박힌 타이어.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행 중 도로에 떨어진 쇳조각 때문에 타이어가 펑크 났다는 신고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피해 신고는 시간이 갈수록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쇳조각은 공사 현장에서 쓰이는 쇠로 된 '핀'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인명피해나 교통사고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자재를 운반하던 차량이 쇳조각을 떨어뜨려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를 통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광주 서구에서 도로에 떨어진 건축 자재인 거푸진 연결 고정핀에 차량 44대의 타이어가 파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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