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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러기 아빠의 인생역전…1등 15장 당첨으로 135억 대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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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아내와 세 아이의 생일에서 골랐다. 사진 SCMP 캡처

숫자는 아내와 세 아이의 생일에서 골랐다. 사진 SCMP 캡처

중국의 한 남성이 가족의 생일을 조합한 숫자로 7710만위안(약 135억원)의 복권 당첨금을 받게 됐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의 A씨는 이달 초 30위안으로 복권 15장을 구매했다.

그는 세 아이와 아내의 생년월일에서 뽑은 숫자로 15장을 구매했는데 1등에 당첨됐다. 1등 당첨금은 514만위안(약 9억원)으로 15매를 구매한 그는 7710만위안(약 135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됐다. 이는 저장성 역대 최대 복권 당첨금 수령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 초 복권 구입 때부터 아내와 아이들의 생년월일로 조합한 숫자를 사용했다"며 "최근에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족과 멀리 떨어져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생년월일 숫자에 애틋한 의미를 담아 복권을 적어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상금이 너무 커서 이걸 어디에 써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A씨의 사연은 웨이보·바이두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화제가 됐다. 중국 네티즌은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없을 리 없다", "이건 신이 주신 선물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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