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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암호화폐 범죄 전담 초대 합수단장에 이정렬 내정

중앙일보

입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모습. 뉴스1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모습. 뉴스1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합동수사단(합수단)을 이끌 초대 단장으로 이정렬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장이 내정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달 말 출범하는 합수단장에 이 부장검사를 내정했다.

이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33기로 증권금융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21년 12월 대검찰청 선정 증권금융분야 2급 공인전문검사로 '블루벨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17년에는 금융감독원에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에 암호 화폐 관련 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합수단을 이달 말 출범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암호 화폐 관련 범죄 전담 수사조직이 꾸려지는 것은 처음이다.

합수단은 암호 화폐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의 증권성 등 법리를 검토해 수사에 활용하고, 전문 수사 인력도 양성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남부지검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거래 의혹과 위메이드의 코인 발행량 사기 혐의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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