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컬리와 손잡았다…공동 사업 추진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와 김슬아 컬리 대표(오른쪽)가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CU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컬리와 손을 잡았다. 18일 BGF리테일은 컬리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충성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CU 매장을 활용해 마켓컬리 상품에 대한 픽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장보기와 화장품에 특화된 협업 매장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CU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마켓컬리 앱을 결합해 맞춤형 혜택과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CU와 컬리가 보유한 인프라와 상품 개발 노하우로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왼쪽에서 넷째)와 김슬아 컬리 대표(오른쪽에서 다섯째)가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CU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