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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LG, 외야수 최승민↔투수 채지선 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NC에서 LG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최승민. 사진 NC 다이노스

NC에서 LG로 트레이드된 외야수 최승민. 사진 NC 다이노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투수 채지선(28)과 외야수 최승민(27)을 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

NC는 최승민을 보내고, 채지선을 받는 트레이드를 18일 발표했다. 우완 채지선은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2020년 1군에 데뷔한 뒤 37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2대2 트레이드(양석환, 남호↔함덕주, 채지선)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2군)에서 주로 뛰며 17경기에 나와 17과 3분의 1이닝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채지선 선수는 직구의 구위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이다. 채지선 선수 영입을 통해 투수진의 뎁스를 강화하여 특히 불펜 운용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서 NC로 이적한 투수 채지선. 뉴스1

LG에서 NC로 이적한 투수 채지선. 뉴스1

LG는 최승민을 통해 기동력을 보강했다. 신일고 출신 우투좌타 최승민은 2015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했다. 2018년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했고, 2019년부터 1군과 2군을 오갔다. 2020년엔 26개의 도루를 성공해 남부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엔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4(34타수 11안타), 3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만 24경기를 소화했다. 5월 이후 두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6월 27일 LG전부터 뛰기 시작했다. 타율 0.239(67타수 16안타), 6타점 7도루. LG는 최승민을 대주자 요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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