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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6·25 전쟁 73주년 맞아 『1950년 미중전쟁』 책 소개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있다.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은 25일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참혹했던 동족상잔의 전쟁을 기념하는 이유는 비극의 역사를 뼈저리게 교훈 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결의”라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950년 미중전쟁』이라는 책도 소개했다. 이 책은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토대로 엮은 것이다. 미국과 중국이 전초전으로 한국전쟁이 시작됐다는 시각에서 두 나라의 이해관계를 분석했다.

그는 “『1950년 미중전쟁』은 한국전쟁이 국제전이었음을 보여준다. 전쟁의 시원부터 정전협정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인 힘이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보여주는 책”이라며 “책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같아 시각자료와 함께 쉽게 읽고 몰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전쟁에 작용한 국제적인 힘이 바로 대한민국의 숙명 같은 지정학적 조건”이라며 “이 지정학적 조건을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전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6·25의 날에 6·25를 다시 생각하면서 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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