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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전립선·방광염 등 비뇨기 특화, 고유의 한약 치료로 2만 명 이상 완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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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한의학 원리와 자연 약재를 현대 환자의 병리론에 맞게 고안한 일중음·축뇨탕은 전립선염·방광염 환자에게 완치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진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은 “한의학 원리와 자연 약재를 현대 환자의 병리론에 맞게 고안한 일중음·축뇨탕은 전립선염·방광염 환자에게 완치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사진 일중한의원]

주로 중년기 이후 빈뇨·잔뇨·야간뇨 등 소변 이상 증세와 통증으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 만성전립선염과 만성방광염이다. 잘 낫지 않아 오랜 기간 고통을 주는 질병으로, 짧게는 2~3년부터 길게는 10년 이상 된 환자도 많다.

손기정 원장(한의학 박사)이 진료하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일중한의원은 순수 한방 탕약으로 대표적 난치성 질환인 만성전립선염·전립선비대증·전립선암·만성방광염·간질성방광염·과민성방광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비뇨기 특화 한의원이다. 손 원장은 “직접 고안한 고유의 한약 처방으로 30년 이상 임상을 이어오며 2만 명이 넘는 환자를 완치로 이끌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다 보니 일본 등 외국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원장이 고질병으로 여겨지던 만성전립선염 치료에 한 획을 그은 치료제는 ‘일중음’이다. 전립선 조직 자체가 특수 구조로 이뤄져 항생제나 배뇨제 같은 약물치료에 잘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데 착안, 5년간의 연구와 1년간의 임상 실험을 거친 끝에 전립선염 한방치료제 일중음을 개발했다.

탕약 알중음에는 ‘인동초 꽃(金銀花)’ ‘민들레 꽃(蒲公英)’, 고약한 냄새가 썩은 된장과 비슷해 이름 붙여진 ‘패장근(敗醬根)’과 같은 순수 한약재들이 사용된다. 전립선 건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신장·방광·비장·간장 등의 장기를 다스려 항생제 장기 사용으로 인한 내성 극복과 면역기능 강화, 직접적인 염증 제거 등이 대표적인 치료 효과다.

손 원장은 일중음의 임상 치료 결과를 동의생리병리학회지에 직접 논문으로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4~16년간 만성전립선염을 앓아 온 환자 46명을 일중음으로 치료한 결과 ^통증 및 불편감 감소 93%(42명) ^배뇨증상 감소 89%(40명) ^만성전립선염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감소 90%(41명) 등 환자의 91%에서 완치 또는 증상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졌다.

손기정 원장은 만성전립선염 완치 노하우로 만성방광염·간질성방광염을 근본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도 성공했다. 치료 약재인 축뇨탕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는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소변을 개선하는 복분자·오미자와 천연 항생제라고 불리는 금은화(인동초 꽃)·포공영(민들레)·용규(까마중)·토복령(명감나무)·마치현(쇠비름)·지부자(댑싸리종자) 등 20여 가지 천연 약재를 환자 상태에 따라 배합한다.

손 원장은 특히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간질성방광염을 축뇨탕으로 완치에 성공한 임상 결과를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최초로 발표해 의료계와 환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평균 나이 53.3세, 간질성방광염을 5.8년 앓은 여성 환자 25명을 치료한 결과 간질성방광염 증상 지수가 치료 전 17.6에서 치료 후 7.8로 56% 감소했고, 총 증상점수 또한 32.0에서 12.9로 60%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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