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지 호우경보 격상…한라산 탐방로 전면 통제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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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변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3일 오후 제주시 이호해변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4일 제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라산 탐방로가 통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현재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삼각봉 125㎜, 윗세오름 115.5㎜, 영실 112.5㎜의 비가 내렸다.

그 밖에 지역 지점별 강수량은 강정 106㎜, 서귀포 99.1㎜, 마라도 99㎜, 고산 72.8㎜, 제주 69.8㎜, 성산 66.2㎜ 등이다.

궂은 날씨로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해상에 물결도 높게 일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와 남서쪽안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항로 여객선 11척 중 2개항로 3척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은 현재 정상 운항 중이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부터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중산간과 산지 등 많은 곳은 200∼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특히 이날 오전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시간당 30∼50㎜, 산지에는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또 6일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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