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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이영 장관, 美진출기업 간담회서 현지 애로사항 청취

중앙일보

입력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26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 위치한 워싱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기업들을 만나 미국시장 진출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글로벌 경제침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우리나라 수출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그간 제1의 시장이었던 대중국 수출의 악화로 우리나라의 월별 수출실적은 올해 3월 기준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중이다.

반면 미국 시장 수출은 최근까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2022년 기준 대미 무역수지는 베트남(342억달러)에 이어 2위(280억달러)임을 감안할 때,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으로의 진출은 우리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전략이라 할 수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잠재고객 발굴, 현지 생산 및 물류창고 확보를 위한 현지 지방 정부 등과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현재 공간을 공유공간으로 개편해 더욱 많은 직원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도 언급했다.

이영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미국시장은 물론 향후 전세계에 위치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의 개편과 기능강화에 적용할 수 있도록 참고하겠다”고 강조하며, “대기업에 비해 해외진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입주공간 제공,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판로개척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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