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바꾼 포스코DX, 1분기 영업익 299억…전년 비 66.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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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0일 경기 성남시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대표들로부터 사기를 전달 받아 흔들고 있다. 사진 포스코DX=연합뉴스

지난 달 30일 경기 성남시 포스코DX 판교사옥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정덕균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이 직원대표들로부터 사기를 전달 받아 흔들고 있다. 사진 포스코DX=연합뉴스

포스코DX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99억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6.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4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6% 증가했다. 순이익은 256억원으로 68.8% 늘었다.

회사 측은 “모든 경영 지표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2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을 상대로 스마트팩토리, 공장 자동화, 산업용 로봇 사업 기회를 늘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최근 저수익·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고려한 혁신 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매출 1조원 클럽에 진입했으며 지난달에는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올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산업용 로봇과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 사업 발굴과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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