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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6332억원…분기 기준 역대 최대

중앙일보

입력

LG에너지솔루션 공장 전경. 사진 충북도

LG에너지솔루션 공장 전경. 사진 충북도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3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4.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및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2021년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한해 영업이익은 1조2137억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관련 금액(1003억원)을 반영했다.

IRA에 따르면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셀은 ㎾h(킬로와트시)당 35달러, 모듈은 ㎾h당 10달러다.

영업이익률은 7.2%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8조74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4% 증가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던 전분기(8조5375억원)보다 2.5%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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