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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메타버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오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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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병원계 소식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가 국내 최초 메타버스(ZEP) 염증성장질환센터를 오픈했다. 경희대병원이 외부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기획·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이창균(소화기내과 교수) 센터장, 오신주 교수 및 김다은 코디네이터, 영양팀 우미혜 팀장, 사회사업팀 임성철 파트장, 홍보실 정비오(정형외과 교수) 실장, 박형경 팀장 및 고영우 사원이 태스크포스팀(TFT)을 이뤄 약 한 달 동안 완성했다. 메타버스 센터 내에는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자가 체크, 질환에 대한 검사 및 치료법, 영양 상담, 정신건강 체크 및 심리서비스 지원 등에 대한 안내 및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창균 센터장은 “경희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토요일 염증성 장 질환 클리닉과 사회심리학적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며 “염증성 장 질환은 젊은 연령대 환자가 많은데,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초점을 고민하다가 이들에게 정보 제공의 허브 역할 창구가 필요하단 생각에서 메타버스를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염증성 장 질환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병인 만큼 보다 쉽고 친근하게 환자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양팀 우미혜 팀장은 “음식에 대한 개인별 반응도 다르고 동일한 음식이라도 질환의 중등도에 따라 몸에서의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기관찰이 필요하다”며 “메타버스 센터를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음식을 찾는 법과 영양교육 내용을 토대로 식사에 대한 두려움보다 건강하고 지혜롭게 질병을 관리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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