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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잘한다' 34% '못한다' 57%…국민의힘 33%, 민주당 28% [NBS]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202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올라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3%p 내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2%로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0%),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0%),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6%),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는 응답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3%), '통합·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8%),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5%) 등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8%로, '신뢰하지 않는다'(57%)는 응답보다 20%p 가까이 낮았다.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에 대해선 응답자의 38%가 '문제가 없다'고 봤다. '문제가 있다'는 응답은 51%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로 직전 조사보다 1%p 내렸고, 더불어민주당은 3%p 내린 28%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 없음'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0.4%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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