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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인창 지구에 대규모 택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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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구리시는 86년 l월시로 승격된 이후 북방정책에 발맞춘 한수 이북 개발붐과 함께 급성장, 한수 이북 동북방 거점도시이자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쾌적한 전원도시로의 착실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택지개발=30만 명의 인구수용을 위해 1차로 교문 제1, 2지구와 인창 지구 등 3개 지구에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택지를 개발한다.
88년에 착수한 10만평의 교문 제1지구 택지개발 사업은 지난해 완공돼 주택건설이 한창이고 사업비 6백68억 원을 들여 금년부터 택지개발에 착수한 교문 제2지구도 내년 말이면 완공, l5만평의 택지 위에 7천3백 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건립된다.
91년부터 시작될 인창 지구 16만평의 택지개발 사업은 93년에 완공될 예정인데, 3개 지구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1만6천여 가구의 무주택 서민이 내 집을 마련하게 된다.
소비도시에서 지역경제 자립기반을 가진 생산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교문 제2지구와 인창 지구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한다.
◇도로개설=88년에 착공한 총 연장 23·5km의 구리∼판교 간 고속도로가 완공될 91년 말에는 구리시가 경기 동북부의 수송체계 거점지원도시로 급성장 한다.
하루 교통량 l4만대를 보이는 교문네거리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길이 5백48m·폭15m의 우회도로도 개설된다.
이 사업은 57억 원을 투입, 90∼9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 광장 동에서 미금시 지금동 경춘 국도를 잇는 한강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7억 원을 들여 중앙예식장 앞에서 인창동 간을 잇는 도로를 오는 9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상수도=올부터 총 사업비 36억1천만원을 투입해 93년까지 벌일 상수도 광역 4단계 사업은 시 전역에 송·배수관 10km를 건설하고 가압 장 1개소를 만든다.
또 93년까지 2억 원을 투입, 2km에 걸친 상수도 노후 관 교체 공사를 한다.
수질보전을 위해 4백20억 원을 들여 하루 11만t처리 용량의 하수·분뇨 복합 처리장을 92년까지 준공한다.
◇문화시설=50억 원을 들여 인창 택지개발 지구에 건평 2천 평 규모의 종합문화원을 92년까지 건립한다.
지하2층·지상2층 규모의 종합문화원은 객석 1천 석, 휴게실, 무대·음향·조명·영사시설을 갖추게 된다.
91년에는 건평 3백9평의 다목적 복지회관과 건평 3백l4평의 장애자 자립 작업장을 각각 3억 원, 1억8천만원을 들여 건립한다.
◇관공서·학교=교문 동에 59억3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연건평 2천4백98평의 시 청사를 92년까지 신축한다.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를 고려해 교문 제l, 2지구와 인창 지구에 우선 초·중·고교를 1개교씩 개설할 계획이며 서울 지하철 노선의 구리시까지 연장운행을 적극 추진함과 더불어 전문대를 유치할 방침이다.
◇한강 종합개발 사업=85년부터 총 사업비 46여억 원을 투입해 벌이고 있는 한강 종합개발 사업의 주공사인 제방축조·고수부지조성·강변도로 건설 등 이 상당히 진척을 보이고 있어 92년까지는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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