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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주 육거리 시장 방문 “저희도 죽도록 일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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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지역이 잘 살고 전통시장에 온기가 돌아야 국민 경제가 산다”며 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청북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 성낙운 상인회장 등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 성낙운 상인회장 등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거리종합시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윤 대통령 방문은 4번째다. 지난 마지막 방문은 지난해 4월 29일 당선인 신분일 당시였다.

윤 대통령은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선수들을 격려한 다음, 청주 지역을 찾았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비공개로 진행된 상인과의 대화 마무리 발언에서 “(상인들이) 고물가 등 어려운 상황에도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열심히 일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금 고물가에 가스비, 전기료, 공공요금 등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 정말 생활하시기 어렵고 사업하시기 어려운데, 저희도 죽도록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을 방문하면 제가 왜 대통령이 되었고, 제가 누구를 위해서,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지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오늘도 육거리 시장에서 여러분들을 뵙고, 다시 사무실에 돌아가면 민생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대통령이라고 큰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잘 챙길 테니까 염려하지 말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옥수수, 떡, 약도라지 쌀 조청, 찹쌀 꽈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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