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조수진, 與최고위원 출마 선언…“완전한 정권교체 선봉장 되겠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정부법무공단, 이민정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원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의 위선과 독주를 심판하면서 우리는 정권교체를 해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 지고도 자숙하기는커녕 국회 절대 의석을 내세워 국정을 흔들고 있다"며 "우리는 2024년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완전한 정권교체'를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선 수도권에서 이겨야 한다"며 "50대 초반, 비(非)영남 출신, 여성, 서울의 당협위원장인 제가 수도권의 승리, ‘완전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했다.

또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과 정치개혁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개혁의 깃발을 들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개혁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원은 "정권교체를 계기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여당은 새롭게 변해야 한다"며 "계층과 성별, 지역을 뛰어넘어 다양한 인재가 모여드는 정당, 민생에 맞춘 정책 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한 당 혁신의 선봉장이 되겠다"고도 밝혔다.

끝으로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3‧9 대통령선거와 6‧1 지방선거 등 저는 늘 문재인 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과 맞섰다"며 "단 한 번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울 때마다 우리 당이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다. 조수진 의원을 비롯해 박성중·허은아 의원, 이만희·이용·태영호 의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 김재원·정미경 전 최고위원, 김병민 전 비대위원 등이 최고위원 출마 후보에 나섰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