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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외곽에 헬리콥터 추락…“내무부 장차관 포함 16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주거 지역에 헬리콥터가 추락해 내무부 장차관을 포함해 1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호르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사고가 키이우 동북쪽에 인접한 브로바리 지역의 유치원 및 주거 건물 주변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중에는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부 장관과 예브게니 에닌 내무부 제1차관, 3명의 어린이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자 중 9명이 헬리콥터에 탑승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는 어린이 15명을 포함해 29명이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주거 지역에 헬리콥터가 추락해 18명이 사망했다. AFP=연합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주거 지역에 헬리콥터가 추락해 18명이 사망했다. AFP=연합

이에 앞서 올렉시쿨레바키이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헬리콥터가 유치원 및 주거 건물 주변에 추락했다”며 “사고 당시 어린이와 직원들이 유치원에 있었다”고 말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도 소셜미디어에서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대가 출동했다고 전했다.

티모셴코 차장은 “현재 상황과 피해자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사고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은 없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사고 시간대 러시아의 공격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최근 키예프 지역에서는 전투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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