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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중국 입국자 규제 강화…코로나19 검사 의무화

중앙일보

입력

정부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따라 국내 출입국 검역을 다시 강화한다.   오는 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 확인 때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 사진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 뉴스1

정부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따라 국내 출입국 검역을 다시 강화한다. 오는 2일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뒤 결과 확인 때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 사진은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 뉴스1

호주도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와 관련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 버틀러 호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 “오는 5일부터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들은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도착 전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변이 확산의 위험성으로부터 호주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각국은 중국이 최근 코로나19 증가세에도 여행 정상화 등 수순을 밟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인도 등 여러 나라는 이미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등을 의무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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