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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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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지난 10월 6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하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가 진행됐다. [사진 삼성전자]

지난 10월 6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하반기 C랩 스핀오프 론칭데이’가 진행됐다. [사진 삼성전자]

창의적 아이디어의 향연, 삼성전자 C랩 인사이드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 인사이드’를 운영해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C랩 인사이드 과제로 선정되면 제안자가 직접 팀을 구성해 1년 동안 현업에서 벗어나 아이디어 구현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1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385개 과제를 수행했다.

2015년부터는 사업성과 시장성이 높은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를 선발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기회를 제공하는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C랩 스핀오프를 통해 분사하는 스타트업에는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창업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 과정부터 노무, 세무, 재무, 특허, 투자,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사업체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이뿐 아니라 스핀오프로 먼저 창업한 C랩 선배들의 강의와 교류 기회도 마련해 창업의 현실적인 노하우와 성장 전략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C랩 스핀오프

C랩 인사이드와 스핀오프 제도는 삼성전자 내부에 더욱 도전적인 문화를 정착해 가고 있다. C랩 스핀오프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의 오혜정 프로는 “C랩에서 나온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재 삼성전자의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이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부에 연결하고, 당장 활용은 어렵더라도 중·장기 관점에서 삼성전자와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되는 아이디어는 밖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으로 창업하는 스핀오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C랩 스핀오프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C랩 스핀오프 시행 이후 분사 독립한 스타트업은 61개이며, 이 가운데 31개사가 유치한 후속 투자금도 총 1760억원에 달한다. 특히 ‘링크플로우’와 ‘에임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망고슬래브’와 ‘모팍’, ‘프링커코리아’ 등은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예비유니콘 기업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발굴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스타트업, 아기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스타트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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