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족 만난 나경원 부위원장 "더 큰 책임 느낀다"

중앙일보

입력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한부모 가족을 만나 출산·육아의 어려운 점을 듣고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나 부위원장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부모 가족과 일선 종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2009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한부모 가족의 성장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한부모의 생활안정과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나 부위원장은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서 70% 이상의 한부모가 양육비, 교육비의 부담을 크게 느낀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한부모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센터를 방문해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나 부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들을 직접 만나고 보니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부모가족이 행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 양육 환경 조성’과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제도적 차별 해소’에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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