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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특수부 비망록 ②

“부산행 야간 열차서 분실 조심”
손길승, 최도술에 CD 11억 당부

“이왕 주는 돈이니 받는 사람이 기분 좋게 10억원보다 조금 넉넉한 11억원이 좋겠다 했다. 내심 이영로 부탁을 도와주면 SK그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 손길승의 진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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