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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전기료 기준연료비 kWh당 50원 인상요인 형성”

중앙일보

입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0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0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기준연료비 인상 요인이 (kWh당) 50원 정도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면서도 “이 같은 인상 요인을 내년에 모두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민이나 소상공인, 기업에 급격한 충격을 주면 안 되기 때문에 가능한 범위 안에서 현실적·단계적으로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산업부는 내년에 적용할 기준연료비부터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준연료비는 최근 1년치 연료 가격을 바탕으로 책정되는데, 올해 들어 연료비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kWh(킬로와트시)당 9.8원 인상이 결정된 기준연료비는 올해 4월과 10월에 4.9원씩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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