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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8㎝ 눈…최저기온 -10도 '최강한파' 계속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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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대설예비 특보가 발효된 지난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경기도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대설예비 특보가 발효된 지난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15일 오전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면서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중부지방(강원 중·남부 동해안 제외)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돼 오후부터는 전북,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밤부터는 전남권 북부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내륙, 충북 중·북부 3~8㎝(많은 곳 경기 동부,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충북 북부 10㎝ 이상) ▶충남 서해안, 충북 남부,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 1~5㎝ ▶전북, 전남권 북부, 경남 서부 내륙 1~3㎝ ▶강원 북부 동해안,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

눈과 함께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보행 시 빙판길에 주의하고,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낮고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요 도시 최저 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7.1도 ▶춘천 -9.2도 ▶강릉 -3.9도 ▶대전 -7.1도 ▶대구 -7.1도 ▶전주 -5.8도 ▶광주 -4.2도 ▶부산 -4.1도 ▶제주 5.5도다.

오는 16일 오전에도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최강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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