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화성시와 용인시에 있는 반려동물장례식장들과 ‘수원시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스토리펫(화성시), 씨엘로펫(용인시) 등 반려동물장례식장들과 협약으로 수원시민이 동물 등록을 한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두 업체를 이용하면 화장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을 해당 업체의 납골당에 봉안하면 봉안비의 10%를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원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7만8991마리이다.
현재 수원에는 반려동물장례식장이 없다. 수원시는 내년에 동물보호센터 증축, 동물보호 통합 용역 추진, 개 물림 시민안전보장제도, 찾아가는 입양카페 행사,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반려동물 장례 때 하루 휴가를 허용하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