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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 사냥꾼 이정후, 이번 겨울 벌써 트로피만 11개째

중앙일보

입력

5일 열린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정후. 사진 스포츠동아

5일 열린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정후. 사진 스포츠동아

트로피 사냥꾼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동아스포츠 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정후는 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동아스포츠대상은 현역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정후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5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위 36표, 2위 7표, 3위 1표를 얻어 202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12~13년 박병호(kt 위즈) 이후 2년 연속 수상은 이정후가 2번째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등 5관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KBO 공식 시상식에서만 여섯 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선수협이 주관하는 리얼글러브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선수상 및 리얼스타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주관 최고의 선수상도 이정후의 차지였고, 일간스포츠가 제정한 조아제약 시상식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벌써 올해 받은 트로피만 11개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부터 2022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최준용(남자프로농구), 이정후(프로야구), 신진호(프로축구), 김영수(남자프로골프), 한선수(남자프로배구), 양효진(여자프로배구), 안나린(메디힐 특별상), 박민지(여자프로골프), 박지수(여자프로농구). 사진 스포츠동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부터 2022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최준용(남자프로농구), 이정후(프로야구), 신진호(프로축구), 김영수(남자프로골프), 한선수(남자프로배구), 양효진(여자프로배구), 안나린(메디힐 특별상), 박민지(여자프로골프), 박지수(여자프로농구). 사진 스포츠동아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은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신진호가 받았다. 신진호는 4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33점(1위 18표, 2위 11표, 3위 10표)을 획득했다.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4골 10도움)를 올린 신진호는 포항이 K리그 3위에 오르면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데 앞장섰다.

남자 프로농구에선 총 140점(1위 24표·2위 6표·3위 2표)을 얻은 서울 SK 최준용, 여자 프로농구는 총 81점(1위 14표·2위 3표·3위 2표)을 받은 청주 KB 박지수가 선정됐다.

남자 프로배구는 1위 14표, 2위 7표, 3위 4표를 받아 총 95점을 기록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가 뽑혔으며 여자 프로배구는 현대건설 양효진(1위 14표, 2위 10표, 3위 3표 총 103점)이 트로피를 받았다.

김영수(PNS홀딩스)는 총 113점(1위 19표·2위 6표)으로 남자프로골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민지(NH투자증권)가 총 99점(1위 15표·2위 8표)으로 여자 부문 수상자가 됐고, 안나린은 메디힐 특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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