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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 진출 실패" 20분간 떠있었다...대형사고 친 구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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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락″ 내용이 담긴 구글 월드컵 페이지의 오보 화면. 연합뉴스

″한국 탈락″ 내용이 담긴 구글 월드컵 페이지의 오보 화면. 연합뉴스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구글이 운영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정보 페이지 초기화면에 “한국이 탈락했다”는 오보가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20여 분간 떠 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6분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포르투갈전이 2대 1로 끝난 직후 구글의 월드컵 페이지에 영문으로 뜬 경기 결과에는 “포르투갈이 녹아웃(knockout·시합에서 승자가 진출하는) 라운드에 진출했다”고 적혀 있었다.

문제는 “한국은 진출에 실패했다(South Korea fails to advance)”는 내용도 함께 적혀있었다는 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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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20여분이 지난 오전 2시 22분께가 되어서야 이 내용을 “포르투갈과 한국이 녹아웃 단계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진출에 실패했다”고 수정했다.

구글이 어떤 이유로 이 같은 오보를 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구글의 월드컵 페이지는 검색창에 ‘월드컵’, ‘world cup’ 등 관련 검색어를 치면 자동으로 나오며, 최근 경기 결과를 보여주고 향후 경기 일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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