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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1000kw 규모 충전설비 갖춘 에코라운지 선보인다

중앙일보

입력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에코라운지 오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창세 제주도청 미래전략국장, 김형길 한국전력공사 신사업추진실장, 이호정 SK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박해식 이사회 의장, 김윤기 KDB산업은행 지점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이사. 사진 SK렌터카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에코라운지 오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창세 제주도청 미래전략국장, 김형길 한국전력공사 신사업추진실장, 이호정 SK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 황일문 SK렌터카 대표이사, 박해식 이사회 의장, 김윤기 KDB산업은행 지점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이사. 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가 제주 서귀포시에 전기차 이용자가 충전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에코라운지’를 열었다.

SK렌터카는 2일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인근 약 3000㎡(약 908평) 부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에코라운지는 오는 16일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에코라운지는 SK렌터카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이용 가능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 시설을 제공한다. 한국전력과 협업해 100㎾ 급속 충전기 3대와 양방향 충·방전이 가능한 V2G(Vehicle To Grid·전기차 배터리의 남는 전력을 활용하는 것) 기술이 내재된 7㎾ 완속 충전기 2대를 구축했다. 향후 방문객 규모와 충전 수요를 반영해 400㎾ 초급속 충전기 등을 추가 설치해 약 1000㎾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카페 브랜드 ‘테라로사’가 입점한다. 지상 3층 규모 카페로 스페셜티 커피와 다양한 음식이 판매된다. 테라로사 매장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해 차에 내리지 않고도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2일 제주 서귀포시 에코라운지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공간. 사진 SK렌터카

2일 제주 서귀포시 에코라운지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공간. 사진 SK렌터카

전국 최초 테라로사 드라이브스루도

SK렌터카는 제주도의 ‘2030년 탄소 없는 섬’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2025년까지 제주에서 운영 중인 단기 렌터카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1000대를 전기차로 전환했다. 전기차 구매 시 지원받는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을 제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에코라운지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 전기차 렌털 전용 단지 ‘제주 EV 파크(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 규모 충전 인프라가 들어갈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전기차 중심의 비즈니스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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