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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2030년까지 모든 차량 친환경차로 바꾼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5면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2040년 ‘넷 제로(Net Zero·온실가스 순배출량 0)’를 달성한다는 게 목표다. 또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의지를 이행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2월 98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여기서 조성된 채권을 포함해 총 1700억원을 투자해 지난 한 해 전기차 5000여 대를 구매했다. 특히 406억원을 들여 제주도에 2만7700㎡(약 8300평) 부지 규모로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와 전기차 생태계 인프라를 조성했다. 기존 보유 차량 3000여 대는 2025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 확대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와 진정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취지에서다. 법적 의무 시기인 2025년보다 3년 앞당긴 것이다. 보고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주요 영역별 활동과 올해 새롭게 수립된 ESG 전략 방향과 체계를 담았다.

SK렌터카는 ESG 활동의 4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원 행복 ^고객 만족 ^기후변화 대응 ^건전한 지배구조를 선정하고, 이를 회사의 사업 활동과 일치시키기로 했다.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검증을 거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보고서를 대체불가토큰(NFT) 형식으로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1988년 설립 이래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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