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ESG 경영 가속…“2030년 전 차량 친환경차. 2040년 탄소중립”

중앙일보

입력 2022.07.27 15:08

업데이트 2022.07.27 19:47

지난해 6월 SK렌터카가 제주지점에서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이자 운전자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SK렌터카 EV파크’ 조성 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 SK렌터카]

지난해 6월 SK렌터카가 제주지점에서 국내 최대 전기차 전용 단지이자 운전자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SK렌터카 EV파크’ 조성 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가 2030년까지 보유 차종을 모두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2040년까지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다. 탄소중립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해 지난해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캠페인에 참여했고, 글로벌 이니셔티브 ‘EV100’에도 가입했다.

이 같은 계획은 차근차근히 시행되고 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2월 98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으며, 여기서 조성된 녹색채권을 포함해 총 1700억원을 투자해 지난 한 해 동안 전기차 5000여 대를 구매했다. 특히 제주도에 2만7700㎡(약 8300평) 부지 규모로 전기차 전용 렌털 센터와 전기차 생태계의 인프라 조성을 위해 406억원을 투자했다. 기존 보유 차량 3000여 대는 2025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에는 한국전력과 업무협약을 하고 2025년까지 아파트 20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수준인 7200㎾급 충전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SK렌터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ESG 경영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전년 통합 ‘B’ 등급에서 2단계 상승했다.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여기에 더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ESG 경영 의지와 진정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취지에서다. 법상 의무 시기인 2025년보다 3년 앞당긴 것이다. 보고서에는 지난 한 해 동안 영역별 주요 활동과 올해 새롭게 수립된 SK렌터카의 ESG 전략 방향과 체계가 담겼다.

SK렌터카는 ESG 활동의 4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성원 행복과 고객 만족, 기후변화 대응, 건전한 지배구조를 선정하고 이를 회사의 사업 활동과 일치시키기로 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대 전략 방향의 영문 앞글자를 딴 ‘A+MAZE’를 추진 전략으로 삼았다. SK렌터카는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의 검증을 거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보고서를 대체불가토큰(NFT) 형식으로 선보인다.

SK렌터카 관계자는 “1988년 설립 이래 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왔다”며 “진정성 있는 ESG 중심 경영으로 사회‧환경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K렌터카가 지난 5월 발간한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가 지난 5월 발간한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 SK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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