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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굿아이디어 상 컴퓨터 조작 가능한 전동 휠체어 '벌떡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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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도가 지원하는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주최 '제2회 재활보조기구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작이 결정됐다. 굿 아이디어상의 영예는 장애아동이 혼자 움직이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벌떡이'를 개발한 황준걸(대구대 재활공학과)씨 팀에 돌아갔다. 전동휠체어에 스위치.조이스틱 등 컨트롤러를 달아 교육 효과뿐 아니라 장애가족의 양육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해피 아이디어상엔 중증의 근육병 장애를 가진 최광훈(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씨 등이 수상했다. 특히 최씨는 혼자 일어설 수 없는 장애인으로 천장에 고정하는 간편 호이스트를 직접 개발해 사용하다 다른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공모전에 출품했다.

이 밖에도 경사로에서 장애인의 안전을 돕는 전동휠체어 '휴(休)'(대구대 전자제어학부)와 손을 잘 못 쓰는 장애인이 물건을 쉽게 들어올리도록 만든 'VOPP'(나사렛대 재활공학과 손영수씨)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121건이 출품돼 24개 작품이 기획.제작 부문, 아이디어 부문에 선정됐으며, 14일 열린 시상식에선 굿 아이디어상 5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www.atr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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