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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수학만 생각하면 스트레스 받는 '수포자'를 위한 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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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책들을 모아봤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2년 공개한 '기초학습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 19.0%가 수학 관련 활동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해요. 초1 때부터 수학과 멀어지면 초·중·고 내내 수학을 어려워할 확률이 높죠. 하지만 알고 보면 수학 역시 매력적인 학문이죠.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줄 책들을 모았어요.

『도전! 수학 플레이어 1』
김리나 글, 코익 그림·만화, 180쪽, 창비, 1만3000원

가상 현실 속 모험을 이용해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 주인공은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진으로, 학교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내성적인 소년이다. 진은 어느 날 등굣길에 우연히 스마트폰을 줍게 되면서 '수학으로 세계를 구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책은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가 웜홀을 통해 연결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며, 평범한 초등학생이 갑자기 뒤바뀐 운명에 맞서 나간다는 흡인력 있는 영웅 서사에 비와 비율, 직각삼각형 세 변의 길이에 관한 피타고라스의 정리, 무리수 등 수학 기초 상식을 더했다. 독자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수학 지식을 절묘하게 녹여낸 이야기를 통해 수학과 재미있게 친해질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꿀꿀 삼총사와 함께하는 논리 수학 대소동』
로베르트 그리스벡 글, 닐스 플리그너 그림·만화, 최순근 옮김, 208쪽, 수와북, 1만5000원

초등수학을 공부하는 데 유익한 수학 동화. 총 6장으로 구성된 책은 돼지학교의 꿀꿀 삼총사가 엉뚱하고도 기발한 47가지 논리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을 담았다. 꿀꿀 삼총사는 선생님 및 교장 선생님과 '거짓말 하는 선생님은 몇 명일까' '지구는 얼마나 무거워질까' 등 흥미로운 가정을 기반으로 한 47가지 문제들을 주제로 두뇌 대결을 펼친다. 독자는 주인공들의 여정을 따라 하나하나 풀다 보면 수와 연산·측정·도형·확률과 통계·집합 등 수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학 문제를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차근차근 답을 내는 과정까지 배우면서 사고력도 키울 수 있다. 수학은 재미없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 줄 것이다. 초등 저학년 이상.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수학 365』
배수경·나소연 글, 396쪽, 메이트북스, 1만8000원

흔히 수학을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담은 책과의 싸움이라 여기지만, 사실은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 책은 1일 1페이지 학습으로 수학 정복을 목표로 수와 연산·문자와 식·함수·기하·확률과 통계 등 5개의 수학 영역을 다룬다. 자연수·정수·유리수·실수·복소수 등 인류가 필요에 의해 발명한 수들을 담은 1장 '수와 연산'부터 경우의 수·확률과 다양한 자료의 통계 처리 방법을 담은 5장 ‘확률과 통계’까지 차근차근 읽다 보면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 개념을 머릿속에 담을 수 있다. 수학의 기초가 없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들을 위한 책. 중학생 이상.

『개념이 술술! 이해가 쏙쏙! 수학의 구조』
가토 후미하루 글, 한진아 옮김, 시그마북스, 1만3000원

수학이라고 하면 복잡한 기호와 숫자들이 있는 문제를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는 수학과 관련된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책상에 있는 컴퓨터나 계산기는 물론, 심지어 생일 케이크를 잘라 똑같이 나눌 때도 수학이 필요하다. 책은 흥미로운 소재를 수학과 연계시켜 쉽고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일러스트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숫자의 기원, 0의 발견, 수의 종류, 여러 도형, 원주율, 소수 등 수학의 기본적인 상식부터 미분, 적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오일러 공식 등 들어본 적은 있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 분야까지 다양하게 살펴본다. 가벼운 마음으로 수학을 접하고 싶은 독자를 위한 책. 중학생 이상.

『이과티콘 수학』
몽구 글, 메밀 그림·만화, 138쪽, 청어람e, 1만2000원

누구나 수학책을 보다가 ‘왜 이런 기호가 만들어졌을까?’ ‘왜 이런 공식이 생겼을까?’라는 궁금증이 든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등호, 팩토리얼, 무한과 같은 기호에 숨겨진 의미는 수학의 역사와 관련 있다. 또한 아르키메데스와 피타고라스 같은 역사적 인물에 대해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기초적인 수학 원리와도 친해질 수 있다. 책은 말장난과 캐릭터를 활용하여 어린이에게 낯선 수학 용어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다. 또한 처음 접하게 되는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 청소년을 위해 유머러스한 이과티콘과 만화 스토리를 통해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내도록 돕는다. 복잡한 원리와 공식을 다루지는 않기 때문에 수학을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이상.

『수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쩌면 재미있을지도 모르는』
니노미야 아쓰토 글, 박제이 옮김, 296쪽, 문학수첩, 1만3000원

수학 때문에 괴로웠던 경험만 떠오르는 청소년이라면 수학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을 전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매일 수식이 적힌 칠판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어렵고 머리 아픈 기호·숫자와 씨름하며 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책은 도쿄공업대학 명예교수부터 수학교실 강사, 수학자, 수학역사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수학 전문가들을 만난 기록이다.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울면서 종이 공작을 만들고, 전철 안에서도 연구에 몰두하며, 방구석에는 종이 더미가 가득한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수학 전문가들 역시 인간미를 풍기는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불어 이들을 사로잡은 수학의 다양한 매력도 알 수 있다. 중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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