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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서 시비 붙어 주먹다짐…'폭행혐의' 입건, 경찰청 간부 였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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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의 한 기동단 간부가 시민을 폭행해 입건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간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 간부는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북구의 골목에서 한 남성이 피우던 담배 연기가 A씨가 식사를 하던 식당 안으로 흘러들어오면서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 남성이 넘어지자 일행이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근처 파출소로 가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A씨와 해당 남성이 또 다른 술집에서 만나면서, A씨는 피해 남성을 의자와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강북경찰서는 조만간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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