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하락세인 서울은 지난주 0.04% 떨어졌다. 동작(-0.71%).관악(-0.37%).동대문(-0.20%).마포(-0.17%).광진구(-0.16%) 등 16개 구가 내렸다. 동작구는 대방.노량진.사당.흑석동 등지의 중대형 평형 하락폭이 컸다. 대방동 대림 60평형은 2천5백만원 떨어진 3억~ 3억3천만원이다. 사당동 극동 41평형(1억8천만~1억9천만원)도 5백만원 내렸다. 대방동 믿음공인 윤대식 사장은 "지난달 이후 전세수요를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관악구는 20평형 미만(-2.44%)에서 많이 내렸다. 신림동 신림현대 15평형이 7천5백만~8천만원으로 5백만원 빠졌다. 봉천동 복권.신봉.은천.갑을 등도 평형에 따라 1천만원까지 하락했다.
동대문구는 전농.청량리.휘경동 일대 중소형 평형이 내림세를 주도했다. 휘경 현대베스트빌 33평형이 1천만원 떨어진 1억4천만~1억5천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휘경동 주공공인 유창희 사장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데다 경기침체까지 겹쳐 수요가 줄었다. 게다가 일부 전세수요자들이 다세대.다가구주택으로 옮겨 아파트 전세시장이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도시는 0.06% 하락했다. 평촌(-0.42%).산본(-0.09%).중동(-0.03%)이 내림세였다. 평촌은 공작.한가람.꿈.향촌.은하수마을에서 많이 내려 공작마을 부영 25평형이 9천5백만~1억5백만원으로 5백만원 빠졌다. 2주전 0.11% 내렸던 분당은 싼 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지난주 0.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주전 하락률(-0.03%)의 세 배가 넘는 0.14% 내렸다. 40평형대를 제외한 대부분 평형이 하락세를 보였다. 광명(-1.15%).동두천(-1.06%).수원 팔달구(-0.32%).의정부(-0.29%).용인(-0.25%) 등이 많이 내렸다. 광명 하얀동 주공 9단지 24평형은 7백50만원 하락한 8천만~9천만원이다. 동두천 생연동 주공 24평형이 3천만~3천5백만원으로 2백50만원 내렸다.
안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