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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춤을 더 잘 추고 싶으세요? ‘클럽메타 앱’이 도와 드려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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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타 앱, 12월 출시 예정

 ‘클럽메타 앱’은 2D 인공지능 안무 인식 기술로 커버댄스를 출 때 원본 춤과 얼마나 유사한지 섬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사진 투비소프트]

‘클럽메타 앱’은 2D 인공지능 안무 인식 기술로 커버댄스를 출 때 원본 춤과 얼마나 유사한지 섬세하게 측정할 수 있다. [사진 투비소프트]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는 ‘커버댄스’가 MZ세대에서 유행이다. SNS에 15초~1분 이내 동영상을 일컫는 숏폼(Shot-form) 콘텐트 붐을 일으킨 핵심 소재도 커버댄스다.

‘커버(cover) 문화’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날 따라 해보라’고 외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춤을 따라 춘다. K-팝 칼 군무는 아이돌 그룹의 전매 특허로 수많은 시간 동안 연습한 결과물이다. 유저도 숱한 반복을 거쳐 커버댄스 완성도를 높인다. 커버댄스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시청자는 눈으로 보고 판단하므로 동작과 각도의 일치까지 정확하게 구별하기가 어렵다.

거울은 춤 동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좋은 도구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되돌려본다. 춤은 동작이 빠르고 신체를 현란하게 움직이므로 빨리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가장 쓸모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춤을 익히는 방식이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AI(인공지능)’로 춤의 유사도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다. 커버댄스를 추더라도 원본 춤과 얼마나 비슷한지 측정도 할 수 있다.

‘휴먼 포즈 에스티메이션(Human Pose Estimation)’ 기술이 커버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신체 부위를 데이터로 보여주면 사람 형체와 움직임을 예측한다. 인체에 분석 장치를 부착하고 움직임을 분석했다면 사진과 영상 자료로 AI가 빅데이터를 학습해 동작을 구분한다.

노래방 기계 점수가 정확성보다 사람의 흥을 돋우는 요소라면 휴먼 포즈 에스티메이션은 2D 기술로써 원본 춤과 커버댄스를 비교할 수 있는 재밋거리를 제공한다. 투비소프트는 오는 12월 투비메타가 출시할 예정인 ‘클럽메타 앱’에 이 기술을 발전시킨 AI 안무 인식 기술을 넣을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거나 자신의 춤 솜씨를 펼치려는 10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춤 영상을 플랫폼에 올리고 오디션도 치르고, 춤추고 보상도 받아 흥미를 이끈다. 1인 1모바일 환경에서 즉석에서 춤추고 즉석에서 플랫폼에 올리기도 한다. 문화 콘텐트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모바일과 SNS, SNS와 숏폼은 ‘댄스 문화’를 가속하는 힘이 됐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커버댄스는 연예 지망생들이 선택하는 좋은 포트폴리오로 우수한 자료를 남기려면 정교함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연습도 되풀이해야겠지만 섬세함도 살리기 위해서는 얼마만큼 비슷한지를 과학적으로 판단한다면 훨씬 재미있게 춤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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