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코리아둘레길·댕댕이로드 …‘건강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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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걷기 여행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 이어가는 ‘아이더로드 캠페인’

‘아이더로드’ 캠페인은 2020년 코리아둘레길에서 출발했다. 2021년에는 제주도, 2022년에는 서울과 경기 도심까지 코스를 확장했다. [사진 아이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야외 활동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걷기 여행’의 인기가 높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으로 기록을 측정하고 코스를 추천받는 등 걷기 여행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이 좋아지면서 참여자가 더 많아지고 있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는 ‘아이더로드’ 캠페인을 통해 국내 걷기 여행길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걷기 여행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더는 캠페인을 오랜 기간 운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코스의 확장, 특별 행사 마련 등 ‘걷기 여행’에 대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22년 9월 기준 ‘아이더로드 클럽’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아이더로드’ 관련 인스타그램 콘텐트도 동 기간 대비 약 5배 늘어났다. ‘아이더로드’는 대중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며 국내 걷기 여행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취향에 맞게 걸을 수 있는 다채로운 코스

‘아이더로드’ 캠페인은 2020년 한반도 외곽을 하나로 잇는 4500km의 코리아둘레길에서 출발했다. 2021년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걷기 명소인 제주도, 2022년에는 서울과 경기 도심까지 코스를 확장했다.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여행지부터 가까운 도심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아이더로드를 즐길 수 있게 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아이더로드는 한반도 바다 3면에 각각 위치한 해파랑길, 남파랑길, 서해랑길과 제주 둘레길, 서울·경기 도심의 둘레길 등 총 504개의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아이더는 더욱 많은 대중이 걷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이더로드’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특별 행사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 걷기, 야경을 즐기며 걷기 등 스페셜 걷기 행사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지난 9일 마무리한 ‘아이더 댕댕이 로드’는 반려견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반려견 산책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총 40팀 모집에 1780명의 견주가 참가를 신청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남한강변의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반려견과 걷기 좋은 경기둘레길 여주 34코스에서 진행했다. 또한 전문가 강연과 포토존 등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전문성을 더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반려견 이름이 새겨진 아이더로드 네임택 등을 선물해 행사 이후에도 반려견과 트레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했다.

지난 21일 진행된 ‘아이더 달빛 시티로드’에서는 참가자들이 서울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강남서초한강길을 함께 만끽하는 특별한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아름다운 서울 도심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걷기의 묘미를 선사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걷는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모든 참가자에게 아이더로드 티셔츠와 타올, 일상에도 활용 가능한 감각적인 디자인의 아웃도어 스니커즈 ‘라팔’을 증정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걷기의 매력을 선사했다.

운동 인증 앱 통해 쉽고 간편한 참여

‘아이더로드’ 캠페인은 GPS에 기반을 둔 운동 인증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을 통해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트랭글 내 ‘아이더로드’ 클럽에 가입하면 코스북을 통해 전국 각지에 위치한 걷기 코스를 확인하고 자신의 걷기 활동 기록도 가능하다. 지정된 코스를 완보한 참가자와 참여 인증자에게는 응원의 마음을 담은 경품을 증정한다. 완보 이벤트와 참여 인증 이벤트는 트랭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더 마케팅팀 관계자는 “높아진 관심만큼 즐겁고 건강하게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더로드’ 캠페인을 통해 느낀 걷기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많은 분이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걷기 여행을 알리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