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공학부 김수야 교수와 학생들은 최근 대구남산복지재단을 찾아 또래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화장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재능기부에 참여한 화장품공학부 학생들은 또래 장애인들과 함께 샴푸·수분크림 등을 만들고 마지막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화장품 40세트를 전달했다. 또 화장품공학부는 이 재단과 현장실습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은 화장품이 만들어지자 어머니에게 전하겠다며 기뻐했다.
행사에 참여한 권보경 학생은 “공부한 전공을 살려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