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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전복 어선 서귀포항으로 옮겨 사고원인 감식

중앙일보

입력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뒤집힌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가 22일 오전 서귀포항 내로 옮겨졌다. 서귀포해경 등이 A호를 부두 위로 인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뒤집힌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가 22일 오전 서귀포항 내로 옮겨졌다. 서귀포해경 등이 A호를 부두 위로 인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된 갈치잡이 어선이 서귀포항으로 예인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마라도 해상에서 뒤집힌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를 서귀포항으로 지난 21일 밤 예인한 후 22일 오전 부두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인양된 어선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한 내부 수색은 물론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어선 사고 실종 선원 4명(한국인 2명, 외국인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은 사고해역 주변에서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함정, 어선 16척,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전날 늦은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밤샘 수색작업을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A호는 지난 18일 오전 5시8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뒤집힌 채 선체 대부분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바닥만 보이는 상태로 해경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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