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포토
운행 중인 차량을 가로막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쯤 폭행, 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40분쯤 강남구 대치동의 한 거리에서 운행 중이던 차량을 가로막고 운전자인 50대 남성과 10대 여학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차량을 발로 수차례 걷어찬 혐의도 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 중 담당 경찰관에게 1시간가량 욕설을 하며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A씨가 만취 상태여서, 이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