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20세기까지 서양미술사를 시대별.주제별로 정리한 'The Art-미술의 역사'(크리스토프 베첼 지음, 홍진경 옮김, 예경, 531쪽, 8만6000원)가 나왔다. 미술가, 미술의 중심지, 미술 활동, 양식, 미술사적 영향, 재료와 기술 등 10가지 범주와 243개 주제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도판이 359점 수록돼 볼 거리가 풍성하다. 이와 함께 1만년에 걸친 음악사를 200여 개의 주제로 압축한 'The Music-음악의 역사'(아르놀트 베르너 옌젠 외 지음, 이수영 옮김, 예경, 524쪽, 8만6000원)도 출간됐다.
◆영국의 미술평론가 허버트 리드(1893~1968)가 1931년 쓴 '예술의 의미(The Meaning of Art)'(에코리브르, 304쪽, 1만6500원)가 대안공간 루프와 아트센터 나비의 큐레이터를 지낸 임산씨의 번역으로 새롭게 나왔다. 현대 예술론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 책은 3부에 걸쳐 미학의 원리와 개념, 예술사 등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