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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수놓은 오색 날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08호 17면

WIDE  SHOT

와이드샷 10/8

와이드샷 10/8

오색 날개를 펼친 패러글라이더가 파란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군무를 펼치고 있다. 전북 고창에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2 패러글라이딩 월드컵(World Cup Gochang, South Korea 2022)’ 대회 모습이다. 국내 처음으로 개최되는 패러글라이딩 국제 대회로, 독일과 체코 등 22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50여 명이 참가했다. 6일 오전 해발 636m의 전북 고창 방장산 억새봉에서 차례로 이륙한 선수들은 북동쪽에 위치한 전북 정읍 정읍사공원을 경유한 뒤 남쪽으로 기수를 돌려 전남 장성 함동저수지 부근 착륙지점까지 약 80㎞를 비행하며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 참가한 하치경 선수는 “고창의 황금빛 들판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비행하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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