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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감사원 독립운영 헌법기관…대통령 언급 적절치 않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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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를 추진한데 대해 “대통령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면서 감사원의 문 전 대통령 조사에 대한 입장을 묻자 “감사원은 헌법기관으로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북한이 이날 동쪽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보도로 접했겠지만 북한이 또 4000km 정도의 중장거리 미사일을 일본 열도 위로 발사했다”며 “국군의 날에서도 밝혔지만 북한의 무모한 핵도발은 우리 군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결연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곧바로 오전 9시부터 안보실장 주재로 NSC를 개최하고 저는 중간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경기 악화와 관련해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국제사회에서 보더라도 한국정부가 이런 경제 불안 상황에서 시의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경제 신임도를 재고할 수 있다”며 “정부는 늘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또 성장동력을 잘 챙겨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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