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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수소 원천기술 개발, 발전설비 국산화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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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이 11월 동해발전본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수전해설비 국산화 실증에 착수한다.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2000시간 실증이 목표다.  [사진 동서발전]

동서발전이 11월 동해발전본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수전해설비 국산화 실증에 착수한다.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2000시간 실증이 목표다. [사진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및 기술 개발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하며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잉여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메탄 등이 Gas(가스) 에너지로 전환·저장·활용하는 P2G (Power to Gas)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P2G는 깨끗한 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이 발생할 경우 출력제한을 대신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오는 11월에 2MW급 P2G 수전해설비 국산화 실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동해발전본부에 설치된 3.2MW급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종합 시운전을 거쳐 그린수소 생산 시스템 2000시간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설비에서 생산되는 하루 수소량은 약 127kg이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넥쏘 수소차 5kg 충전을 기준으로 하루에 약 2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며, 연간으로는 약 4만6355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린수소 수송·저장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필로스·생산기술연구원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P2G를 통해 생산된 그린수소의 저압·상온저장 기술 및 수소저장합금 개발을 위한 신규과제를 준비하고 있다. 그린수소 실증단지에는 수소생산설비·수소저장설비·메탄화설비 등이 운영되며, P2G 국산화 실증플랜트 구축을 위한 설계기술 개발과 P2G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며 2024년 12월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수소사회 진입을 앞당기기 위한 수소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며 “국내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실증사업을 통해 발전설비 국산화에 기여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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