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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초동 방역에 만전 기하라" 지시

중앙일보

입력

1박 2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1박 2일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김포시에서 추가로 발생하자 신속한 살처분, 이동중지 명령 발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일본을 순방 중인 한 총리는 28일 현지에서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이같은 지시사항을 내렸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현장 방역조치와 함께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인접지역으로 과거 발생한 적이 있는 인천 강화, 경기 파주ㆍ연천 등에 소재한 돼지농장에 대해서도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한 총리는 환경부 장관에 “발생농장 주변 뿐만 아니라 경기ㆍ강원도에 설치한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하고,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해 달라”며 “아울러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원 제거 및 소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8월 강원도 양구군, 9월 초 강원도 춘천시 돼지농장에 이어 최근 김포시에서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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