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스마일페이, 이마트에서도 쓴다…‘신세계 유니버스’ 가속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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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전국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을 비롯해 노브랜드 매장(일부점 제외), SSG푸드마켓 등에서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스마일페이’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스마일페이 전용 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마트 성수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서 시험 결제를 거쳐 이마트 전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G마켓이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이마트 전 지점에 도입한다. [사진 G마켓]

스마일페이는 결제 편의를 제공하면서 추가 캐시백(적립)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페이 앱에서 캐시를 충전한 후 결제하거나, 스마일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의 스마일캐시를 자동 적립해준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과 옥션을 비롯한 스마일페이 모든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스마일페이이용 활성화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전국 이마트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날짜별로 50% 할인되는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특가 상품은 브랜드 삼겹살, 계란(30구), 제스프리 썬 골드키위, 제주 삼다수 등으로 구성된다. 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스마일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G마켓은 신세계그룹 편입 후 그룹 관계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해오고 있다.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새롭게 출범했고,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함께했다. 지난달에는 이마트의 ‘쓱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일 프레시’ 전용관을 열었다.

스마일페이의 이마트 도입은 쇼핑 경험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결제 영역에서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지현 G마켓 SP제휴마케팅팀장은 “오프라인 장보기를 대표하는 이마트와의 서비스 연계로 스마일페이의 고객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며 “결제 편의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혜택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