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빚 36억원, 정의당 살리자' 1만원 특별당비 운동 움직임…진중권도 동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진중권 교수 페이스북 캡처

사진 진중권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8일 정의당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당비 납부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의당 당원인 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부채해결을 위한 1만원 특별당비 운동' 호소문을 공유하며 이에 동참할 뜻을 드러냈다.

이 호소문에는 정의당 부채가 36억원에 이르고, 당의 수입원이 당비와 후원금, 국고 보조금뿐이라 당원들의 도움 없이 이를 해결할 수 없으며, 당원 1만명이 월 1만원씩 낸다면 3년이면 부채를 해결할 수 있다 등 내용이 담겼다.

이에 '특별당비 운동'을 오는 17일 정의당 당대회 때 '특별결의문'으로 채택해 전당원이 나서 당을 살리자고 제안했다.

앞서 정의당 비대위는 지난 6월 당 부채가 36억원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2020년 21대 총선 참패에 따른 후보지원금 43억원이 그대로 부채로 남았고 ▶매월 추가로 발생하는 적자를 차입금으로 돌려막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당원수가 6만여명에서 4만여명으로 줄어 당비를 내는 당권자 규모가 1만명대로 급감한 상황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