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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때 공짜로 '영상통화' 하세요…통신3사 무료 제공

중앙일보

입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통신 방송 기업 단체장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영상회의실에서 통신 방송 기업 단체장들과 영상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는 추석 연휴 기간 영상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만 19~29세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사이트 이용시 9~12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일 오전 구현모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장,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조순용 한국TV홈쇼핑협회장 등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ICT 분야 민생안정 및 상생협력 지원 방안에 논의했다.

이날 이 장관은 최근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국민 부담과 코로나19 재유행, 집중호우 수해 등으로 인한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ICT 관련 협회 및 기업에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통신 3사는 알뜰폰(MVNO) 가입자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이용자에게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4일간 영상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청년 경제 활동 지원을 위해 만 19세~29세 청년을 대상으로 워크넷, 직업훈련포털 등 고용노동부 운영 5개 구직사이트 이용 시 9~12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케이블TV 업계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추석 농·특산물을 특별 판매하는 커머스 방송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케이블TV사는 지역 전통시장과 협업한 방송 콘텐트도 지원한다.

TV-데이터 홈쇼핑사들은 추석 명절 수요가 높은 상품에 대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중소 협력사, 유통망 및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 협력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통신 및 IPTV 사업자는 약 1366억원 규모의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으며, 홈쇼핑사들은 소상공인 및 중소 협력사 450개사 이상(500시간 이상)을 대상으로 판매 수수료를 2~35%포인트 인하한 TV 방송을 편성하기로 했다.

통신 3사는 추석 연휴 통신 서비스 안정성 보장을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추석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주의 문자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민생안정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국민께 잘 전달되고 그 혜택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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