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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치 또 하락 1362.6원 마감...1360원대 깨져

중앙일보

입력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1,362.6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p(0.26%) 내린 2,409.41, 코스닥 지수는 2.44p(0.31%) 내린 785.88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1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1,362.6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p(0.26%) 내린 2,409.41, 코스닥 지수는 2.44p(0.31%) 내린 785.88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1

‘1달러=1362.6원.’ 2일 원화가치가 또 하락해 13년 4개월여 만에 1360원 선을 뚫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는 전날 종가보다 7.7원 하락한(환율 상승) 달러당 1362.6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1일(달러당 1379.5원)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날 달러당 1342.0원에 개장한 원화값은 한때 1363.0원까지 하락했다. 저가 기준으로는 2009년 4월 21일(1367.0원) 이후 13년 4개월여 만에 가장 낮았다.

원화값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지난주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언급을 한 이후 곤두박질 치고 있다.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와 미중 갈등으로 인한 중국 경제 둔화 우려도 원화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26%) 내린 2,409.4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733억원가량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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