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혁신 경영] 미래형 첨단 기술 개발로 제조업 한계 극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두산그룹

 두산퓨얼셀이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대를 납품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두산퓨얼셀은 440kW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 4월에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공장을 착공했다. [사진 두산그룹]

두산퓨얼셀이 부생수소 연료전지 114대를 납품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두산퓨얼셀은 440kW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 4월에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SOFC 공장을 착공했다. [사진 두산그룹]

올해 창립 126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변화 DNA’와 이를 뒷받침한 ‘차세대 동력 발굴’을 토대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두산은 SMR·수소·로봇 등 미래형 사업 관련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전통 제조업의 한계를 넘는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019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SMR 모델은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설계인증 심사를 2020년 통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투자사들과 뉴스케일파워에 1억400만 달러의 지분을 투자하며 기자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또 2019년, 뉴스케일파워로부터 SMR제작성 검토 용역을 수주해 지난해 1월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SMR 제작에 사용되는 대형 주단 소재 제작을 시작하고, 2023년 하반기 중 SMR 본제품 제작에 돌입한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주력 생산 제품은 440kW 인산형 연료전지(PAFC)다. 대산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신인천빛드림 수소 연료전지발전소에 연료전지를 공급했다.

두산은 지난해 9월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하고 2023년까지 한국형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개발한다. 두산퓨얼셀은 SOFC 제품 양산을 위해 지난 4월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의 공장을 착공했다. 2023년까지 준공해 양산체제를 갖추고 2024년 발전용 SOFC, 2025년 선박용 SOFC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톱5에 속한다. 2017년 협동로봇 첫 제품 출시 3년 만에 미국·유럽 등 25개국에 진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