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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중앙』윤 이병과 누나의 편지 공개|『영 레이디』 예비신부 위한 「맞벌이시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11월호 여성지들의 공통적인 화제는 최근 떠들썩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윤석양 이병의「보안사 민간인 사찰」폭로사건. 『여성중앙』은 긴급 입수한 윤 이병과 그 누나의 편지를 통해 윤이병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초점을 맞췄으며 『주부생활』은 보안사카페 여 종업원과 주방장의 인터뷰를 통해 사찰의 실제현장을 폭로했다. 『우먼센스』와 『Queen』은 여성스캔들로 사찰명단에 올랐던 정모 의원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한 누명을 벗겼다.
10·26 11주기를 전후해 박정희 전대통령 가의 이야기도 흥미를 끄는 화제 거리. 『여성중앙』『우먼센스』『주부생활』 등이 박근혜씨 3남매의 요즘생활, 박근혜·김종필·육인수씨의 극적 화해 등을 다뤘다.
이밖에 『여성중앙』은 결혼 6년만에 가정생활모습을 드러낸 「정윤희·조규영 부부의 사생활」을 공개하고 기상천외한 월 1천만원 고액 과외현장의 실태를 추적했다.
『여성동아』는 청백리 방콕시장 잠롱 부부를 인터뷰했고 청와대를 출입한 요리사의 증언을 통해 역대 대통령들이 즐긴 음식을 흥미있게 소개.
미혼여성지 『영 레이디』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들을 위해 「맞벌이시대」를 집중연구하고 「혼전의 순결상실은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는 판결사례를 소개. 또 뉴욕남북영화제에 참가했던 영화배우 이미숙의 영화제참관기와 남북여자축구팀 주장들이 나눈 정담도 읽을거리다.
『라벨르』는 「부모와 자녀, 그 기대와 배반의 심리」를 특별 기획했고 프랑스의 생활예술 명품「크리스토플」, 겨울 인테리어 쿠션 등 볼거리를 많이 실었다.
『에레나』는 가구배치 잘하는 센스, 지하실 개조 아이디어, 서울 양재동 빌라촌 르포 등으로 인테리어 특집을 꾸몄다.
『뿌리깊은 나무』는 「미술대전은 해서 뭐하나」「강남하고도 로데오거리란 곳」등의 기사를 통해 세태를 꼬집었고 『잼잼』은 「아이에게 매를 들지 말아라」등을 특집으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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